'일간 이슬아'란 에세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슬아'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일간 이슬아는 구독자를 모집하고 매일 한 편의 에세이를 써서 구독자에게 이메일로 전송한 후 구독료를 받는, 어쩌면 구독 경제의 시조새쯤 될 수도 있겠다. 커리어도 독특하다. 노드모델, 기자, 글쓰기 교사, 연재 노동자, 그리고 출판사 사장. 새 책의 이름은 "부지런한 사랑". 본인이 글쓰기 교사로 일하면서 겪은 경험과 제자들에게 배운 점, 그리고 글쓰기 학생들의 글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나도 밴드를 하면서 최근 수년 동안 일년에 최소 한 편의 가사를 써 왔다. 글쓰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글쓰기의 핵심은 재능이 아니다. 물론, 붓을 잡자마자 누구나 탄성을 자아내는 멋진 문장을 써 내려갈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