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브랜딩의 대가 도널드 밀러의 '무기가 되는 스토리'의 발췌 요약이다. 제목은 실용 서적이라면서 알맹이 하나도 없는 시중의 실용적이지 않은 서적과 다르게 핵심만 서술하고 있다. 나도 원작자의 뒤를 따라서 개인적인 소감이나 쓸데없는 소리를 빼고 주요 내용만 요약한다.
들어가는 말. 그들은 당신의 이야기에 관심이 일도 없다.
예쁘게 꾸민다고 물건이 팔리지 않는다. 이것이 사실이다. '스토리'가 물건을 팔아 준다. 파는 사람이 분명한 메시지가 없다면 고객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당신의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이 뭘 팔고 있는지 5초 만에 이해하지 못한다면 게임은 끝난 것이다. 단 하나의 메시지를 담아라. 그게 없다면 시작하지도 말아라.
노련한 프로그래머라면 훌륭한 코딩의 핵심은 '많이 타이핑하는 것'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안다. '적은 타이핑으로 많은 일을 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물론, 당신은 하고 싶은 말이 차고 넘칠 것이다. 그러나 단 하나의 확실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뽑아 내라. 물론 "쉽지 않다"는 것은 나도 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 쌀사비파 걍교쥬 -
이런 것이 확실하고 강력한 단 하나의 메시지다.
이제 당신도 할 수 있다, 스토리브랜드 7단계 공식을 연마한다면.
무기가 되는 스토리 브랜드 1단계: 캐릭터
주인공은 손님이지, 당신이 아니다.
스토리 브랜드의 출발은 관점의 전환이다. 당신이 얼마나 잘 났는지, 그리고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훌륭한지 고객은 관심이 일도 없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에 합당한 판을 짜고 고객을 주인공 자리에 앉혀라.
영화 '타짜'를 본 사람이라면 잘 기억해 봐라. 호구를 털기 위한 도박 사기단의 치밀한 사전 계획을 말이다. 물론, 고객을 호구처럼 털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주인공'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판을 짜라.
무기가 되는 스토리 브랜드 2단계: 난관에 직면하다.
기업은 외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팔려고 하지만, 고객은 내적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사 간다.
이게 무슨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천천히 들어 봐라.
비만인 사람한테 다이어트 약을 판다고 치자.
초짜 장사꾼은 이렇게 할 것이다.
"10Kg 체중 감량 보장!"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게 과연 먹힐까? 개똥이도 소똥이도 다 이렇게 하는데.
그렇다고 당신은 차별화를 위해 '20Kg 감량 보장!'을 외칠 것인가?
그럼 바로 소똥이는 '30Kg 감량 보장!'을 외칠 것이다.
무기가 되는 스토리를 연마한 쌀사비파 걍교쥬는 이렇게 한다.
"당신이 비만으로 얼마나 고생하는지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예전엔 그랬다니까요.
우리, 이 약 먹고 같이 자신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이것이 바로 고객의 내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파는 것이 2단계 지침이다.
무기가 되는 스토리 브랜드 3단계: 가이드를 만난다.
고객은 또 다른 주인공을 찾지 않는다. 고객은 가이드를 찾고 있다.
배트맨에게는 알프레드가 있었고, 프로도에게는 간달프가 있었고, 루크 스가이워커에게는 요다가 있었으며, 여러분에게는 쌀사비파 걍교쥬(?)가 있다.
만일 스토리의 주인공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면 뭐하러 당신을 찾으러 가겠는가? 고객은 도움을 청하러 당신을 찾아온 것이다. 그런데, 당신이 그리고 당신의 설루션이 얼마나 위대한지 설교를 시작한다면 우리의 주인공은 10초 안에 다른 가이드를 찾아 나설 것이다.
가이드의 시작은 공감을 표현하는 것이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
드라마의 명대사가 사실은 스토리 브랜딩의 3단계 전략이었던 것이다!
무기가 되는 스토리 브랜드 4단계~7단계: 책 사 봐라.
계속 쓰다 보니 내가 주인공 노릇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여기서 그만 둔다.
혹시 내가 뒷부분을 안 읽어서 그만둔다거나, 이해를 못 해서 그만둔다는 등의 스토리를 쓰고 싶다면 그것도 당신의 자유다. 하지만 나 같으면 그 시간에 책 사서 공부하고 나만의 스토리를 완성하겠다.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스토리 브랜드의 빅 픽쳐를 대신한다.
잘 기억하라. 우리를 구원할 스토리 브랜드 7단계 공식이다.
마치며
7단계 공식을 이해했는가?
그렇다면, 먼저 단 하나의 메시지를 뽑아내라.
그리고 고객 중심의 스토리와 결합시켜라.
"저희 상품이 최고입니다. 저희 서비스는 우주 최강입니다."라고 주장하는 순간 당신의 스토리는 흉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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