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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타치온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미백, 피로회복, 간 건강, 장 건강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글루타치온이 효과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은 글루타치온 효과 부작용, 그리고 논란의 핵심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글루타치온은 원래 약물 중독 치료 물질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타이레놀같이 간에 손상을 주는 약물 중독에 효과가 있습니다. 자살 목적으로 한 번에 20~30알의 타이레놀을 섭취했거나 또는 어린이가 어른용 타이레놀을 섭취해서 갑자기 간 손상이 발생했을 때 치료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글루타치온 주사 후 너무 몸이 개운하고 컨디션이 좋아졌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미용과 피로 회복 목적으로 사용 범위가 늘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글루타치온 효과가 정말 있는 건가요?

 

글루타치온 성분은 언젠가부터 해독 작용이 아닌 피부 미백을 목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일선 병의원에서 ‘백옥주사’ 또는 ‘미백주사’라는 이름으로 만날 수 있는 수액주사가 대표적이다. 병의원 측에서는 “글루타치온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한다”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글루타치온 미백효과에 대한 임상적 근거는 빈약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해 4월 발표한 ‘미용·건강증진 목적 정맥주사 성분의 안전성 및 유효성 연구’를 통해 “국내외 연구를 살핀 결과, 백옥주사의 주성분인 글루타치온의 미백효과는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발표했다.

 

일부 연구 기관에서는 "글루타치온 효과가 미미하다"는 발표도 있습니다.

 

연구팀은 “중간엽 줄기세포를 계속 배양하거나 세포 밀도를 낮게 유지할 경우 글루타치온 농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반면, 글루타치온 농도가 높을수록 줄기세포의 자가 복제 활성 및 이동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글루타치온은 중증 천식 동물에 이식 시 생착이 잘 되는 것으로 관찰됐으며, 염증 수치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천식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글루타치온(Glutathione)이 줄기세포 치료효과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핵심은 효과가 있냐 없냐가 아니라 우리 몸의 항상성입니다.

 

글루타치온은 아미노산 3개로 이루어진 결합체입니다. 아미노산은 소화효소에 의해 모두 분해됩니다. 즉 알약으로 먹으면 모두 원재료인 아미노산 3개로 분리가 됩니다. 

 

하지만, 원재료가 많으니까 다시 글루타치온으로 결합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즉 영양제로 먹으나 필름 형태로 흡수하거나 주사를 맞더라도 우리 몸에서 글루타치온 레벨은 올라갑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항상성이 있습니다. 

 

어떤 물질이든 일정량을 유지하려는 성질입니다. 예를 들면 나트륨은 135~140, 칼륨은 3.5~4.5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글루타치온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겨서 글루타치온이 줄어들었을 때 글루타치온을 흡수하면 최대치에 가깝게 유지될 가능성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남는 글루타치온은 우리 몸의 항상성에 의해서 배출되게 됩니다. 

 

따라서 글루타치온을 먹었는데 효과가 없었다면 이미 충분한 양의 글루타치온을 갖고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루타치온을 정상량 이상으로 섭취해서 효과를 보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은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으시면 됩니다. 주변의 성형외과 내과 등 다양한 병원에서 주사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설하정 형태로 흡수하는 방법입니다. 즉, 혀 밑에 두고 녹여서 흡수하는 방식입니다.

 

글루타치온은 강력한 항산화제입니다. 즉 공기에 노출되는 순간 급속도로 산화됩니다. 소화기관으로 흡수하게 되면 소화 과정에서 원재료로 분리되거나 분리되지 않은 여분의 글루타치온도 모두 산화되게 됩니다. 하지만 설하정 형태로 복용하게 되면 소화기관을 거치지 않고 점막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아주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빠른 효과를 보고 싶다면 필름형 글루타치온을 이용하세요.

 

 

 

 

글루타치온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하지만 글루타치온 성분은 한때 안전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2009년 발간된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에 따르면 미백주사를 3년 이상 투약한 240명에게서 피부 백화현상이 나타났으며, 체모가 탈색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보고된 바 있다.

 

과유불급이라~ 글루타치온도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 백화현상이나 체모 탈색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와 상담 후 본인에게 적절한 양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글루타치온이란 무엇인가?

 

글루타티온(glutathione, GSH)은 글루탐산, 시스테인, 글리신의 세 가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결정성 펩타이드이자 식물, 동물, 균류 및 일부 세균과 고균에서 사용되는 항산화제이다. 글루타치온은 자유 라디칼, 과산화물, 지질 과산화물, 중금속과 같은 활성 산소로 인한 세포의 중요 성분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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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