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W 에어젯 헤어 드라이기 사용 후기

최근 JMW 에어젯 헤어 드라이기를 새로 입양했다. 와이프가 샀다. 미용실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유명한 제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조사해 봤다. 국산 JMW 에어젯 헤어 드라이기는 어떤 제품인가? 그리고 장단점은 무엇인가?

 

JMW 에어젯 헤어 드라이기의 주요 특징

JMW 에어젯 헤어 드라이기는 BLDC 모터 기술을 적용하였다. 에어컨, 항공기 등 정밀기기에 사용되는 모터라고 한다.

 

고속 회전하는 JMW BLDC 모터가 DC 모터 대비 2배 이상의 바람을 흡입하고 내부 Air Stream Guide가 흐름을 최적화하여 풍성하고 강력한 바람을 토출 합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드라이기보다 강력하다, 그리고 빨리 마른다!'는 느낌은 거의 확실하다.

직장인의 분주한 아침에 몇 분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큰 이득이다.

 

그러나, 주의하자.

'빨리 건조시키는 만큼 머릿결에는 좋지 않다'고 한다.

 

JMW의 BLDC 모터는 일반 모터 대비 적은 소비전력으로도 동작이 가능한 효율이 높은 모터입니다.

 

전기세를 아껴 준다니,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기분은 좋다.

 

약 3만 시간 이상 지속 가능한 볼 베어링과 브러시가 없는 구조로 반영구적인 모터 수명을 자랑합니다.

 

하루에 1시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나는 1~2분 사용하지만, 와이프는 30분 정도 사용하는 것 같다.) 30,000/365 = 82.1917....

 

82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다.

어쨌든 내 눈에 흙 들어가지 전까지 모터가 고장 날 일은 없다고 믿어 보자.

 

사실 가정용으로는 오버스펙인 듯 하고,

사용 빈도가 높은 미용실 같은 업소에 안성맞춤이다.

 

음이온이 모발 코팅 효과, 손상 방지는 물론 곱슬기와 정전기를 잡아 부드럽고 윤기 있는 건조와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이건 무슨 말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

왠지 유사과학 같은 주장이다.

 

그래서 음이온의 효과에 대해서 구글링을 해 보았다.

 

이온은 자연의 모든 물체에 존재하며 전하를 띠는 입자입니다. 머리를 빗을 때 브러시의 마찰로 머리카락에 양의 정전기가 발생합니다. 우리의 모든 머리카락은 같은 극성(+)으로 충전되어 있기 때문에 자석과 마찬가지로 반발하여 곱슬거리게 만듭니다.

이온 드라이어는 각 모발 사이에 삽입되어 곱슬거림 효과를 중화하고 각 모발이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하는 음전하 이온의 일정한 흐름을 방출합니다. 또한 음이온은 젖은 모발의 물 분자를 분해하여 미세 입자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더 분산되고 더 작아질수록 더 적은 열을 사용하여 모발을 더 빨리 건조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열 충격에 덜 노출된 모발에 대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시간과 소비량 감소) 더 나은 건강 관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곱슬거림을 줄이고 극성을 중화하여 헤어스타일이 더 오래 지속됩니다. 또 다른 장점은 이러한 미세 입자의 일부가 모발에 흡수되어 모세관 구조에 침투하여 자연 수분의 일부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발이 더 촉촉하고 부드럽고 윤기가 납니다.

 

신기하다. 음이온이 곱슬머리를 펴 준다는 이론인데, 난 곱슬이 아니다.

그리고, '음이온 드라이기를 사용한 이후로 모발이 촉촉하고 부드럽고 윤기가 난다!'는 느낌도 없고,

그런 비슷한 칭찬을 들어본 적도 없다.

 

솔직히 드라이를 했는데 머릿결에 윤기까지 난다면 

미용실 영양제 비즈니스는 진작에 망했을 것이다.

 

JMW 에어젯 헤어 드라이기

 

사실, 나 같은 일반인 소비자는 정량적인 평가가 쉽지 않다.

그러니, '일반 성인 남성의 눈으로 바라본 정성적인 평가' 정도로 참고하면 좋겠다.

 

JMW 에어젯 헤어 드라이기에 대한 사용 후기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디자인이 깔끔하고(폼나고) 내구성이 좋아 보인다.

바람이 강력하다는 점은 확실하고, 머리 말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든 느낌이다.

 

와이프는 머리 말리는 시간이 확 줄었다고 한다.

머리가 길고 숱이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듯하다.

 

JMW 에어젯 헤어 드라이기의 유일한 단점은 비싸다는 점이다.

네이버 가게에서 9만 원 정도에 거래된다.

 

그러나, 제조사의 주장대로 평생 사용 가능하다면

결코 비싼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겠다.

 

특히, 미용실이나 사우나 같은 업소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강력한 바람으로 빨리 말리고 (회전율을 높이고)

오래 쓸 수 있다. (유지보수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마감이 깔끔하고 튼튼하다.

 

보너스.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말하는 헤어드라이어 선택 가이드

전문가에 의하면 헤어 드라이어 종류에는

세라믹, 전기석, 티타늄 및 이온 드라이어의 네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한다.

 

세라믹

세라믹 헤어드라이어는 열을 최대한 고르게 분산시켜 모발에 더 부드럽게 작용한다.

건조할 때 열이 너무 집중되는 것은 머리카락에 손상을 일으킬 수 않다.

 

티타늄

세라믹 드라이어와 마찬가지로 티타늄 헤어 드라이어는 모발에 열을 고르게 분산시킵니다. 

그러나 티타늄 건조기가 세라믹 건조기보다 훨씬 더 뜨거워지는 경향이 있다.

티타늄은 드라이 시간을 줄여주지만 조심해야 한다.

 

전기석

전기석 건조기는 음이온을 방출하므로 물에 분해되어 머리카락에 빠르게 분산된다.

물은 양전하를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음이온은 곱슬거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온

이온 기술은 곱슬머리에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당신의 머리카락이 건조하거나 매우 가벼운 질감이라면

머리카락이 납작해지고 헤어 스타일이 고정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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