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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상품 제공업체인 ProShares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 하락에 베팅할 수 있는 미국 최초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할 예정입니다. 상품 이름은 "ProShares Short Bitcoin Strategy(BITI)"입니다.

 

ProShares의 CEO인 Michael L. Sapir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BITI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들에게 잠재적으로 이익을 주거나 암호화폐 보유를 헤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20,000 아래로 떨어졌으며, 이는 2021년 11월의 최고 $67,800에서 71% 이상 하락한 가격입니다.

많은 시장 평론가들은 비트코인 가치가 크게 하락했지만 단기간에 회복되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펼치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위기감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이 투기성 자산을 계속 처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쉐어즈는 2021년 10월 업계 최초로 비트코인 선물 ETF를 출시한 경험이 있습니다.

2021.10.19 - [가상자산혁명/기타] - 비트코인 ETF 승인과 티커 정보, 그리고 관련 ETF 정리

 

BITI 또한 BITO와 동일한 비트코인 선물 ETF이지만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입니다.

 

많은 투자 기관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ETF를 출시하려고 했지만 SEC는 "토큰 소유권 검증이 어렵다"는 이유로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보유자는 BITI ETF를 통해 비트코인 하락을 헤지할 수 있으며, 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하락을 고려할 때 특히 적절할 수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 해외 주식 계좌를 통해 한국 투자자도 매매할 수 있고, 별도 암호화폐 계정을 만들 필요 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버스 비트코인 ETF는 어떻게 돈을 버는 건가요?

 

예를 들면 비트코인이 100만원일 때 1개를 빌려서 100만원에 팔고 나중에 비트코인이 90만원이 되었을 때 사서 갚으면 10만원을 벌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비트코인 공매도 상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인버스, 레버리지 투자는 매우 위험합니다.

 

수익이 거듭 쌓이면 복리효과로 큰 금액이 되는 것처럼 손실에도 ‘음의 복리효과’가 적용돼 큰 손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손실이 쌓이다 보면 다시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수익률은 점점 증가하는 침식 효과가 나타나는데요. 따라서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횡보하는 장에서 오래 가지고 있으면 손해 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주가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는 기간에 대해서만 짧게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인버스와 레버리지를 오가며 방향을 잘못 잡고 투자할 경우 손실이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판단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더불어, "상승장의 꼭대기에서는 레버리지 상품이 판을 치고, 하락장의 끝에서는 인버스가 등장하는 패턴이 반복된다"는 역사적 사실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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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