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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비가 많이 나와서 걱정이신가요? 오늘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편한 전기난로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전기난로는 크게 4가지로 나눕니다.

  • 히터
  • 온풍기
  • 라디에이터
  • 컨벡터

 

첫 번째. 전기히터는 발열체를 가열해 그 복사열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전원을 켜면 주황색으로 변하는 제품들이죠. 소재는 석영관, 할로겐, 카본, 세라믹 등이 있는데요. 사용하는 환경을 고려해 구매하시면 됩니다.

소재에 따른 전기난로 사용 환경

일반 가정용은 소비전력이 200~8000W 정도면 적당합니다. 특히 넘어졌을 때 전원이 차단되는 안전장치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KC 승인 마크가 있는지도 보시고요. 웬만하면 다 있어요.

 

전기히터의 장점입니다.

  • 온도가 빠르게 올라간다.
  • 소음이 거의 없다.
  • 가격이 싸다.

단점입니다.

  • 멀어질수록 열전달이 잘 안 된다.
  • 가까이 가면 화상 위험이 있다.
  • 이불이나 옷이 탈 수도 있다.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이 옆에 놓고 쓰기 좋은 제품입니다. 그러나 애완견이나 고양이가 있다면 아주 위험합니다.

 

 

두 번째. 온풍기는 내부에 있는 팬을 돌려 따뜻한 바람을 직접 내보내는 방식입니다.

 

공기를 데워 내보내니까 먼 거리까지 따뜻해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렇지만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엔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팬 돌아가는 소음이 꽤 크고 건조합니다. 생각보다 엄청 건조해집니다.

 

 

세 번째. 라디에이터와 컨벡터는 철제를 가열해 대류열로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는 제품입니다.

 

노출되어 있는 제품은 라디에이터, 금속판으로 둘러싸여 있는 게 컨벡터입니다.

라디에이터 vs 컨벡터

라디에이터는 철제 내부의 오일을 가열해 복사열도 함께 내보냅니다. 노출되어 있는 만큼 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컨벡터는 내부에 있는 알루미늄 열선을 가열해 대류열를 만듭니다. 금속판이 복사열을 차단하기 때문에 화상 위험이 적어요.

 

두 제품의 장점입니다.

  • 소음이 작다.
  • 건조함이 덜하다
  • 전원을 꺼도 열기가 오래 유지된다.

그리고 단점은 예열시간이 좀 걸린다는 겁니다.

 

 

저는 디자인이 예쁘고 소비전력이 적은 컨벡터 제품을 사용중입니다.

샤오미 미지아 4세대

샤오미 미지아 전기난로 4세대인데요. 

 

한국에서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직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가격은 6만 원 대지만 배송비까지 합치면 8만 원 정도 도가 듭니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디자인인데요. 산화, 긁힘 방지 기능이 있는 화이트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서 심플합니다.

 

그러나 정식 발매 제품이 아니라 220V 변환 플러그를 연결해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고전압용 변환 플러그'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높은 전력을 사용하는 제품은 전원을 콘센트에 단독으로 연결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제품 내부에 공기가 뜨거워지면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 가게 되는데요. 압력차에 의해 하단 구멍으로 차가운 공기가 다시 유입되면서 열기가 순환이 됩니다. 이런 대류 현상을 통해 방 전체 온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대류열 이용 난방

 

그래서 데워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겁니다.

 

조작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샤오미 전기난로 제어판

전원을 켜고 온도 6단계만 조절하면 됩니다. 예약 시간도 4 단계로 조절 가능합니다. 안 되어 있어요 그리고 다른 샤오미 제품처럼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어플로 예열해 놓으면 들어가자마자 따뜻해서 정말 좋습니다.


전기난로가 넘어지거나 기울어지면 내부 센서가 감지해서 전원이 차단됩니다. 과열이 될 경우에도 과열 방지 장치로 전기가 자동 차단됩니다.

 

그리고 ipx4 방수등급으로 욕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ipx4 등급은 뿌려지는 물을 막는 정도입니다.


항온 기능이 있는데요. 설정한 온도까지 올라가면 꺼졌다가 다시 켜지는 식으로 불필요한 전력사용을 차단해 줍니다. 


그런데 이 제품도 사용하다 보면 건조해집니다. 웬만하면 가습기랑 같이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에는 온도와 습도 측정 기능이 있는데요. 이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은 전용 앱으로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전기난로를 켜거나 일정 습도 이하로 내려가면 가습기를 켜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샤오미 전기난로가 적당한 사람은 누구일까 정리해 보았습니다.

  • 내 방만 따로 난방을 하고 싶다.
  • 어플로 시간을 조절해서 사용 하고 싶다.
  • 난방비를 효율적으로 줄이고 싶다.

저는 하루 3~4시간 사용했더니 한 달에 3~4만 원 정도 전기세가 나옵니다.

 

 

 

 

 

이런 분은 사지 마세요.

  • 우리 집은 보일러만 틀고 살아도 난방비 무난하게 나온다.
  • 난방비 아무리 많이 나와도 상관 없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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