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는 음향에 과학을 적극적으로 접목시킨 회사입니다. 창립자가 MIT 교수였기 때문이죠. 1978년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보스의 노이즈캔슬링 기술만큼은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스는 노이즈캔슬링 원조라고 합니다.
보스 무선 헤드폰은 QC시리즈와 NC시리즈가 있습니다.
QC는 QuietComport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보스 헤드폰 QC45는 QC35 후속 제품입니다. 기존 제품들이 이미 노이즈캔슬링과 착용감도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QC45는 어떤 점이 좋아졌을까요?
먼저 구성품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케이스는 인조가죽입니다. 콤팩트하고 가볍습니다. 액세서리는 usb 타입 c 케이블하고 3.5 미리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본체는 실용성을 위해서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그리고 헤드밴드 조절하는 부분은 금속 재질로 견고하게 만들었습니다. 유격도 없고 전체적으로 마감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이라 무게는 240 g 정도로 가벼운 편입니다. 원래 가벼운 데다가 무게 분산까지 잘 돼서 오래 끼고 있어도 상당히 편안합니다.
QC45사용자인데 보스 강추합니다. 일단 해드폰 착용감이 진짜 편해요.
이어컵은 회전이 가능하고 접히기 때문에 콤팩트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조작 방식을 보겠습니다.
오른쪽 이어컵에는 재생 버튼하고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재생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재생이 되고, 두 번 누르면 다음 곡, 세 번 누르면 이전 곡, 길게 누르면 전화 거절이 됩니다
재생 버튼 옆으로 볼륨 버튼이 있고, 그리고 바깥쪽에 전원 및 페어링 스위치가 있습니다. 모두 물리 스위치로 되어 있는데 장갑을 끼고 있어도 조작할 수 있고 손에 물이 묻어도 자기 잘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 포트는 usb 타입 c 포트입니다.
헤드폰 핵심, 소리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보스는 원래 스피커로 유명합니다. 스피커는 풍성한 저음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헤드폰은 음질 튜닝 방식이 살짝 다릅니다. 헤드폰은 중립적인 음색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QC45는 고음역 대를 조금 더 강조했습니다. 보컬이나 기타 등 이런 부분이 더 청아하고 맑게 들립니다.
다만 이렇게 빠르고 고역이 나는 음악은 약간 귀를 자극하는 면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컬이나 팝 음악은 기존 모델보다 더 만족스럽습니다. 록 음악이나 댄스 음악 같은 경우는 노래 듣다 보니까 귀가 좀 피로해지는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음역대보다 고음역대를 선호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EQ 조절 기능이 없다는 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차후 앱 엡데이트에 반영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노이즈캔슬링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한 마디로 최고입니다. 기존 NC700, QC35 II 도 훌륭했지만, QC45 역시 뛰어난 노이즈캔슬링 성능을 보여 줍니다. 헤드폰을 쓰는 순간 세상에 진짜 조용해집니다. 중고역대는 거의 완벽하게 잡아주고, 말소리나 TV 소리도 어느 정도 줄여 줍니다.
AirPods 과 Bose 45 같이 사용 중인데, 특히 비행기 안에서 사용해보면 Bose의 Noise Canceling 기능이 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노캔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보스 QC45는 아주 훌륭한 선택입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QC35 II는 총 20시간 가능한데 QC45는 총 24시간으로 증가했습니다. 블루투스 5.1 버전 탑재로 전력 효율이 많이 좋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5시간 정도 들어 봤는데 배터리가 20% 밖에 줄지 않았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에서 측정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합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보스 QC35는 역시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를 하고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가진 헤드폰입니다. 그리고 기존 모델 대비 고음역 대를 강조해서 밝은 톤을 갖고 있습니다.
보스 정품은 현재 389,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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