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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레빈슨 5805 인티앰프, 음악 애호가를 위한 수십 년 내공의 정수~

걍교쥬 2022. 7. 25. 21:05

마크레빈슨 현대 하이엔드 오디오의 변곡점이라고 해도 될 만큼 오디오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브랜드입니다. 이후 크렐, 패스, 제프 롤랜드, 스펙트랄 등 다양한 하이엔드급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들이 등장했습니다. 오늘은 수십 년에 걸친 최고 수준의 오디오 엔지니어링과 최신 기술로 최고의 성능과 가치를 제공하는 마크레빈슨 5805를 소개합니다.

 

마크레빈슨 No5805 인티앰프

 


오디오 시장에는 오디오 마니아적인 성향과 음악 애호가적인 성향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마크레빈스는 오디오 마니아적인 성향에 특화된 음질이라기보다는 음악 애호가적인 성향에 특화된 음질이라고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 마니아적이라는 것은 소리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고자 하는 분들인데, 다른 말로 이야기를 하자면 오디오 컴포넌트를 교체를 했을 때 뭔가 강력한 느낌으로 소리의 변화 폭 자체가 크게 느껴지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분들입니다.


마크레빈스는 최대한 섬세한 음을 내는 게 특징인데요. 섬세한 사운드, 고급스러운 촉감의 표현력, 그리고 대역 밸런스가 마크 레빈슨을 대표하는 성향입니다. 이 세 가지를 한 단어로 설명을 해 보면 각 장르에 걸맞은 음악성의 표현이라고 설명할 수가 있습니다. 음악 자체가 지켜야 되는 그 소리의 톤, 밸런스, 섬세함, 그리고 그 특유의 촉감과 뉘앙스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섬세함을 표현하면서 대역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음악을 듣는 데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는 소리의 차가움이나 디지털스러운 느낌을 완벽하게 배제하는 오디오 그게 바로 마크레빈스의 진수입니다.

 

 

앰프는 스피커를 잘 만나야 오디오 시스템이 완성된다.

 

좋은 앰프는 그에 걸맞은 스피커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앰프와 매칭된 스피커는 그 스피커 제작자가 의도한 궁극적인 성능의 90% 이상이 나와줘야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매칭을 한 후에 단점은 최대한 감추고 장점은 고스란히 살려주는 매칭을 해야 최종적으로 가장 훌륭한 오디오 시스템이 완성되니다.

 

개성이 뛰어나고 독특한 오디오 시스템은 반대급부의 단점을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니까 매력 포인트가 강할수록 그와 반대되는 치명적인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착색이 있으면서도 굉장히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을 내는 비슷한 가격대의 앰프가 또 있을 수가 있다면, 그 앰프 같은 경우에는 매칭에 따라서 저음이 너무 펑퍼짐하게 퍼진다거나 전체적으로 소리가 지저분해진다거나 그런 치명적인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크레빈스는 어떻게 매칭을 하더라도 마크레빈슨 스스로 단점을 만들지 않습니다. 그냥 표준입니다. 오디오 시스템계의 모범생입니다. 오히려 매칭된 스피커의 단점을 해결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크레빈슨 인티앰프 5805에 어울릴 만한 스피커 4가지를 추천합니다.

  • 포칼 칸타 (Focal Kanta No.2)
  • 모니터 오디오 골드 300 (Monitor Audio GOLD 300)
  • 다이노디오 이보크 50 (Dynaudio Evoke 50)
  • 스펜더 D7.2 (Spender D7.2)

 

이 스피커들은 더 비싼 앰프를 연결하지 않아도 가지고 있는 퍼포먼스를 90% 이상 발휘합니다. 음악에서 감동이 느껴지고, 뭔가 아련함이 느껴지고, 뭔가 절절함이 느껴지고, 음악이 실제로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섬세하고 풍부하게 소리 입자의 표현이라든지 감정의 표현 그런 것들이 많이 느껴질수록 그게 바로 음질인 건데, 마크레빈스가 바로 그런 음질을 표현합니다.


'나는 앰프를 좀 싸게 사고 천몇 백만 원짜리 스피커를 갖고 싶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스피커에는 훨씬 더 비싼 앰플을 연결하지 않는 이상 포칼 칸타, 모니터 오디오 골드 300, 이보크 50, 스펜더보다 훨씬 더 비싼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도 음질은 더 떨어져 버립니다.

 

 

'퓨어 사운드'를 아시나요?

 

하모니가 풍부하고 맑으면서 정제가 잘 돼있는 사운드를 이 바닥에서는 '퓨어 사운드'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크레빈슨 5805는 구동이 과도하게 어려운 스피커만 뺀다면 대부분 '퓨어 사운드'를 가장 안정적으로 보장합니다.

 

 엄정한 중립적 음색에도 잃지 않는 음악성을 제일 높게 쳐 주고 싶습니다. 그만큼 원음에 순수한 증폭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겠죠. 하이엔드 오디오가 해야 할 역할과 덕목이 뭔지 충분히 고민하고 세심한 음악적 튜닝을 거쳐 만들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마크레빈슨 5805는 크지 않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음악에서 미동도 하지 않고, 견고함을 바탕으로 뛰어난 구동력과 기민한 반응으로 스피커를 다스리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하이엔드 앰프 업그레이드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번 마크레빈슨 5805 인티앰프를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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