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목 

시간 없는 직장인을 위한 손쉬운 투자 - 미국 배당 ETF

 

개요

배당 펀드를 찾는 일은 누워서 떡 먹기처럼 쉽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 비슷해 보이는 배당 펀드도 기업을 선정하는 각자의 기준이 있다.

배당 성장을 기준으로 운영하는 펀드도 있고, 배당 지급 기간을 기준으로 운영하는 펀드도 있다.

 

이번 글은 미국 배당 ETF 중에서 배당 성장 ETF 3종, 고배당 2종을 소개한다.

- 배당 성장 : DGRO, VIG, DGRW

- 고배당 : HDV, VYM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당 성장 ETF vs. 고배당 ETF 투자 수익률을 비교해 보겠다.

 

 

미국 배당 ETF 베스트 5

 

1.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

  • Symbol : DGRO
  • Expense ratio : 0.08%
  • Total assets : $1.2 billion
  • 1-year return : 25.5%
  • Yield : 2.4%

모닝스타 US 배당 성장 인덱스를 추종한다.

모닝스타 US 배당 성장 인덱스

- 과거 5년 동안 배당을 인상했다.

- 다음 해의 배당 성향은 예상 수익의 75%를 넘지 않는다.

 

현재 439 종목의 주식을 담고 있으며, 대부분 대형 성장 기업으로서,

과거에 꾸준하게 배당을 인상하였고 미래에도 배당 인상 가능성이 높다.

중형주는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한 3개의 기업은 애플, 화이자, 존슨앤존슨이다.

 

DGRO ETF는 역사가 짧은 펀드이지만,

2014년 출시 이후 연평균 수익률이 약 10.6%로

동기간 S&P500의 연평균 수익률 9.7%를 상회하고 있다.

 

 

2.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

  • Symbol : VIG
  • Expense ratio : 0.09%
  • Total assets : $28 billion
  • 1-year return : 21%
  • 2-year return : 9.4%
  • 3-year return : 11.9%
  • Yield : 2.1%

VIG ETF는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인상하는 나스닥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최소 10년 이상 배당을 인상한 기업이 대상이다.

또한, 시가 총액 가중 방식으로 운용한다.

상위 3개의 기업은 다음과 같다.

Microsoft(MSFT), Johnson&Johson(JNJ), PepsiCo(REP)

 

 

3. 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ETF

  • Symbol : DGRW
  • Expense ratio : 0.28%
  • Total assets : $1.2 billion
  • 1-year return : 24.1%
  • 2-year return : 11.2%
  • Yield : 2.0%

워렌 버핏이 좋아할 만한 상품이다.

배당을 지급하는 회사 중 수익률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버핏 팩터"라고 부르는 룰을 적용하여 펀드 종목을 구성한다.

 

기업의 성장성, ROE, ROA를 기준으로 우량 기업 300개를 선정한다.

그리고, 배당 증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하여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다.

연 1회 리밸런싱하며, 개별 기업은 5%이하, 동일 섹터는 20%이하로 구성한다.

 

Top 3 종목은 아래와 같다.

Microsoft, John & Johonson, Apple.

 

 

4.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

  • Symbol : HDV
  • Expense ratio : 0.08%
  • Total assets : $6.7 billion
  • 1-year return : 16.6%
  • 3-year return : 10.6%
  • 5-year return : 12.4%
  • Yield : 3.4%

HDV ETF의 기업 선정 방식은 다음과 같다.

미국에서 배당을 지급하는 모든 종목을 필터링한다.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기업인지 재무 상태와 비지니스 모델을 조사하여 순위를 정한다.

상위 75개 종목을 선정한다.

 

주로,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며, HDV ETF의 대표 종목은 아래와 같다.

AT&T(T), ExxonMobil(XOM), Johonson&Johnson(JNJ).

 

 

5.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

  • Symbol : VYM
  • Expense ratio : 0.09%
  • Total assets : $23.9 billion
  • 1-year return : 23.9%
  • 3-year return : 11.8%
  • 5-year return : 14.0%
  • Yield : 3.1%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VYM은 리츠를 제외한 고배당 기업에 집중한다.

40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고, 대부분 대형주다.

상위 5개 기업은 아래와 같다.

Johnson & Johnson, Procter & Gamble, JPMorgan Chase & Co, Verizon Communications Inc, Pfizer Inc.

 

높은 배당 수익과 안정적인 분산 투자가 장점인 반면, 수익률이 다소 낮은 단점이 있다.

 

수익률 비교 - 배당 성장 ETF vs 고배당 ETF

 

포트폴리오 1 : 배당 성장 - DGRO, VIG, DGRW 각 1/3 비중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2 : 고배당 - HDV, VYM 각 1/2 비중으로 투자

 

10,000 달러를 약 5.5년간 투자했을 경우 수익률은 아래와 같다.

(배당금을 재투자했을 경우의 수익률이다.)

    연평균 복리 수익 최종 평가 금액
포트폴리오 1 배당 성장 12.96% $21,631
포트폴리오 2 고배당 8.77% %17,035

 

당연한 결론이지만 배당 성장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배당금 수익은 고배당 투자가 크다.

 

 

결론

 

개별 주식을 분석하여 투자하면 수익률이 높을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에게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이른바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투자자의 연령에 따라 투자 적합성을 따져 본다면

나이가 적을수록 배당 성장 투자가 유리할 것이고,

나이가 많을수룩 고배당 투자가 적절할 것이다.

 

본인에게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면

운용 수수료가 싸고, 운영 자산이 큰 ETF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어쨌든 결론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배당 성장 투자를 꾸준히 하는 것이 최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