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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카르다노 에이다 로드맵, 그리고 카르다노 '히드라' 개발 상황을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히드라가 카르다노 네트워크를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약간 어렵고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에이다에 투자 중이거나 투자를 고려 중이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입니다.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보신다면 여러분의 투자 수익률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펀더멘탈 분석이 없는 상태에서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하면 대부분 손절로 이어지게 됩니다.
먼저, 카르다노 에이다 개발 로드맵부터 점검해 보겠습니다.
먼저 카르다노 에이다 개발 로드맵을 보시겠습니다.
그림과 같이 카르나도(에이다) 개발은 바이런, 셸리, 고구엔, 바쇼, 볼테르의 5단계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알론조 하드포크를 통하여 고구엔 시대를 마감하고, 현재는 히드라 개발에 집중하면서 바쇼 시대에 진입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알론조 업데이트 이후에 누구나 카르다노 블록체인에서 자신의 스마트 계약을 생성하고 배포할 수 있게 돼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s) 기반이 갖춰졌다.
예컨대 알론조 업데이트 이후 개개인 간의 디지털 자산 대출 및 거래 등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디파이)가 가능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찰스 호스킨슨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하여 "알론조 업데이트는 단지 시작일뿐이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하였습니다.
즉 알론조 하드포크 직후 카르다노의 다음 단계인 바쇼 시대의 개막을 선언한 것입니다.
보통은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디버깅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데, 역시 카르다노는 느리지만 확실한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바쇼 시대의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히드라 개발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 봐야 하겠습니다.
카르다노 히드라 개발 상황
최근 카르다노의 히드라 개발 엔지니어 세바스찬 나겔은 깃허브를 통하여 히드라 0.2.0 버전을 릴리즈하였습니다.
릴리즈 노트를 보면 히드라 0.2.0 버전의 새로운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이렉트 체인 인테그레이션을 통하여 devnet과 실제 카르다노 노드를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 그러나 체인 검증자는 아직 없다.
- 히드라 헤드 내부에서 알론조 트랜잭션을 지원한다.
그리고 하스켈 개발자 마티아스 벤코트는 자신의 트위터(@_KtorZ_)를 통해 프로젝트가 테스트넷 단계에 가까워지면서 꾸준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다음 단계는 체인 유효성 검사에 초점을 맞추고 테스트넷과의 격차를 해소할 것입니다!"
카르다노는 모든 정보를 공개하기 때문에 알고리즘에 관한 문서부터 개발된 코드까지 직접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종합해 보면 히드라 개발이 테스트넷 직전까지 진행되었고, 내년 중에는 히드라의 공식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카르다노 히드라는 무엇인가?' 아주 쉽게 설명하고 마치겠습니다.
카르다노 히드라는 레이어-2 확장형 솔루션입니다.
대부분의 거래가 히드라 노드에서 오프 체인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트랜잭션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카르다노 네트워크는 이론적으로 초당 수백만 건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겠죠?
그림을 보시죠.
앨리스, 밥, 캐롤은 각각 10개의 ADA 코인을 메인 블록체인에 두고 있습니다. 거래가 시작되면 각자의 동전을 가지고 히드라의 머리 속으로 이동합니다.히드라의 머리 속에서 모든 참가자는 거래를 통해 동전을 교환합니다. 메인 체인은 이러한 트랜잭션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거래가 완료되면 히드라의 머리가 닫히고 레이어-2에서 마지막으로 거래한 내역을 메인 체인에 기록합니다.
히드라를 사용하면 카르다노 네트워크는 거의 선형적으로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노드가 네트워크에 추가되면 더 많은 트랜잭션과 스마트 계약을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고 이는 비약적인 성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속도 개선은 수수료 인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히드라를 적용했을 경우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속도를 추정해 보겠습니다.
한 개의 히드라 헤드는 약 1000 TPS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카르다노 네트워크에 1,000개의 노드가 있다면 이론적으로 약 100만 TPS (1000 TPS * 1000) 가 됩니다.
현재 솔라나 네트워크의 성능은 약 5만 TPS로 알려져 있으니 얼마나 빠른지 감이 잡히시나요?
카르다노 히드라 소식과 개발 로드맵 점검을 마치며
히드라는 암호화폐의 게임 체인저이자 바쇼 시대의 핵심 기능입니다.
그리고 카르다노 히드라가 출시되고 네트워크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다면, 이더리움과 솔라나 개발자들이 카르다노로 대규모 이동을 감행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솔라나가 디파이의 주인공이다'라는 주장에 반대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2~3년 뒤의 상황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솔라나의 중앙화,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네트워크 불안정성이 개발자 이동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호화폐에 투자 중이거나 투자 예정이라면 에이다와 솔라나의 기술력, 시장 점유율,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잘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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