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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간에 이더리움 2.0 출시와 함께 엔비디아 주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2.0과 엔비디아 주가는 무슨 관계일까요? 지금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엔비디아(NVIDIA)는 컴퓨터 GPU를 디자인하는 미국 회사입니다. GPU와 그 연산구조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컴퓨팅의 학습을 목적으로 반도체 전기회로를 개발합니다.

 

창업자 젠슨 황은 게임 매니아로서 게이머를 위한 GPU를 설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매우 많은 픽셀에 단순한 연산을  대량으로 연산하는 구조가 인공지능을 학습에 뛰어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2016년부터 인공지능을 엔비디아의 주 사업 목적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NVIDIA Amper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GeForce RTX 30 시리즈의 강력한 판매로 계속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는 (게이밍 GPU 시리즈)도 암호 화폐 채굴에 대한 수요로부터 이익을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금상첨화라고나 할까요. 암호 화폐 채굴에도 GPU가 뛰어난 성능을 보이면서 엔비디아의 부가 수익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시 될 놈은 뒤로 자빠져도 치마폭에 엎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암호 화폐 채굴의 대표적인 대상이 이더리움입니다. 

 

이더리움은 최초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블록체인이지만 작업증명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수수료와 느린 속도로 사용자들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사용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서 작업 증명 방식에서 지분 증명 방식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이름이 일명 '이더리움 2.0'입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에서 이더리움 2.0은 공식적인 명칭이 아니다라고 결정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더리움 2.0 - 2022년 6월 출시설과 가격 전망

안녕하세요.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의 원조입니다. 그러나 높은 수수료와 느린 속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이더리움의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더리움 2.0이

shawsk.tistory.com

 

어쨌든 대부분 이더리움 2.0이라고 부르고 있으니 저도 '이더리움 2.0'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작업 증명에서 채굴권을 얻으려면 무한 컴퓨팅 파워 경쟁이 발생합니다. 쉽게 말해 GPU를 많이 가진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그러니 GPU 바닥을 주름잡고 있는 엔비디아는 가만히 앉아서 돈을 긁어 모으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아뿔싸.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이더리움이 작업 증명 방식을 접고 지분 증명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청천벽력같은 결정을 내린 데다가, 그 업그레이드가 2022년 중반에 이뤄진다고 합니다.

 

이제 이더리움 채굴자들은 GPU를 더 이상 사 모을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이미 보유 중인 GPU도 중고 시장에 내다 팔거나 아니면 채굴 대상을 바꿔야 할 판입니다.

 

그리고, 이더리움 2.0에는 밸리데이터라는 새로운 네트워크 노드 운영자가 태어납니다.

 

제가 지금 포스팅을 하고 있는 노트북 정도로도 얼마든지 이더리움 네트워크 노드를 운영하고 스테이킹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더 32개도 필요하다는 것이 함정이긴 합니다.

 

다가오는 Ethereum 2.0 표준은 GPU의 판매 후 재판매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GPU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도 이더리움 2.0 출시가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차트

 

안 그래도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그리고 러시아 전쟁과 상하이 폐쇄로 전 세계 주식 시장이 엉망진창인데 엔비디아는 악재가 하나 더 겹쳤습니다.

 

하지만, 2021년 기사를 보면 엔비디아는 이미 클라우드 쪽으로 대부분의 태세 전환을 마친 상태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3분기(8~10월) 데이터센터 매출이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이밍 매출도 같은 기간 42% 증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즉,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는 단기성 악재로 끝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엔비디아의 미래 가치를 확신하시는 분들은 지금의 주가 하락을 추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더리움 가격 전망은 어떨까요?

 

저는 상당히 낙관적입니다. 합병 후 수익률에 대한 추정치는 10% 이상입니다. 또한 지분 증명으로 전환하는 것은 기관이 에너지 소비 부분을 방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를 채택하기가 더 쉽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분 증명 합의 메커니즘은 거래를 검증하기 위해 복잡한 수학 퍼즐을 풀면 채굴자에게 토큰을 보상하는 작업 증명보다 환경 친화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더불어, 지분증명은 이더 토큰을 스테이킹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이더를 디플레이션 또는 가치 저장 자산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IntoTheBlock은 "합병 후 발행되는 ETH의 양이 9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유사한 수준의 수수료로 인해 이더의 공급을 연간 5%까지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더리움에 대한 인투더블락의 평가는 "매도"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어쨌든, 모든 투자의 판단과 선택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