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희망대출 플러스' 변경 사항과 신청 방법, 그리고 대출심사 가이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분들을 위한 각종 대출 상품이 있는데요. 오늘은 지난 6월 22일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했던 지역신용보증재단 주요 특례보증 제도개선 내용 중에 "희망대출 플러스" 보증 대출 한도 확대 내용에 대해서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18일부터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의 보증 한도를 높이고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희망대출 플러스 변경 사항은 7월 28일부터 적용이 되었는데, 오늘은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드릴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희망대출 플러스는 나이스 기준 신용점수에 따라 고신용, 중신용, 저신용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눠 났습니다.

 

저신용 대출은 "소상공인 시장 진흥공단"을 통해서 대출받을 수 있고, 중신용 대출은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역 신용보증재단에서 희망대출 플러스 특례보증 보증서를 받아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고신용 대출은 보증서 필요 없이 바로 은행에서 대출 심사를 통해 신용 대출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바뀐 내용은 무엇인가요?

 

대출 한도는 신용 등급과 상관없이 모두 천만 원으로 동일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변경된 내용은 "고신용자를 제외한 중신용자와 저신용자 분들 대출 한도가 기존 천만 원에서 추가 천만 원, 그래서 최대 2,000만 원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고신용자 분들은 아쉽게도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저신용자, 중신용자 분들만 대출한도가 기존 천만 원에서 2천만 원까지 확대가 되었고요. 물론 기존의 천만 원 이미 받으신 분들도 추가로 천만 원 더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변경 사항이 한 가지 더 있는데요, 희망대출 플러스가 처음에 나왔을 때 대출 조건 중에 방역 지원금 100만 원을 받으신 소상공인이 대상이었는데 이번 7월 18일부터는 방역 지원금을 지원받았거나 손실보전금을 지원받은 분들에게까지 대출 대상이 확대됩니다.

 

 

대출 기간과 금리는 어떻게 되나요?

 

대출기간은 5년이고, 거치 기간 1년에 분할 상환 4년인데 금리는 cd 금리 더하기 1.7%입니다. 첫 해에는 이자 지원을 받아서 1% 금리로 저렴하게 쓰실 수 있고요. 2년 차부터는 일반 은행 대출금리로 돌아간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신용보증재단의 발생하는 보증료 0.4% 보증료는 발생하게 됩니다.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처음에는 저신용자 분들이 기존의 소상공인 시장 진흥공단 통해서 직접 대출로 받았는데 이분들도 추가 천만 원을 받으려면  기존 중신용자 대출과 마찬가지로 지역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셔야 합니다.

 

신청은 기본적으로 비대면 접수입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가지고 계신 스마트폰에 인증서를 설치하시고 그 공동 인증서를 국세청과 정부24 둘 다 등록을 합니다. 그 상태에서 현재 신용보증재단 중앙회 홈페이지에 가면 희망플러스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별 QR 코드를 제공하는데요, 여러분들 거래하시는 은행을 선택하셔서 QR 코드 찍고 들어가시는 게 가장 간편합니다.

 

만일 은행 홈페이지나 그냥 그 앱에 들어가게 되면 메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정확한 대출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래은행 앱을 통해서 접수를 하시면 여러분들이 신용보증재단에 방문하실 필요 없이 신용보증재단 접수를 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 이후에 며칠 동안 여러분들이 비대면으로 접수한 보증 발급 건에 대해서 보증서 발급 심사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내일 신청한다고 해서 대출금이 내일 들어오는 게 절대 아닙니다. 보증서 발급 며칠 걸립니다. 그래서 보증서 발급 이루어지면 여러분들 보증서가 발급되었다는 알림이 은행 앱을 통해서 오게 되는데 여러분들은 그 알림을 받고 다시 은행 앱에 접속하셔서 대출심사와 대출약정 그리고 대출금 입금까지 하시면 됩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비대면 신청이 어렵다면 아래 서류를 챙기셔서 여러분들 사업장 소재지 기준, 관할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 사업자등록증명원, 신분증
• 2021년, 2022년 부가가치세 과세 표준 증명원
• 2021년도 소득금액증명원
• 거주지 임대차계약서 (임차일 경우)
•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임차일 경우)
• 국세, 지방세 납세 증명서

 

마지막으로 은행 대출심사를 위한 팁입니다.

 

보증재단에서 보증서 발급되면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대출심사 받으실 때 사업과 관련해서 신청하는 대출금이 현재 내가 어디에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셔야 유리합니다.

 

보증서 발급이 되어도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보증서가 발급되었다 하더라도 그 보증서는 담보에 불과합니다. 어떤 대출을 신청하던지 대출을 해 줄지 말지 결정하는 건 사실 그 대출심사 담당자의 재량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이래저래 해서 코로나 기간 동안 신용점수가 떨어졌는데 희망대출 플러스라는 상품이 나와서 이 돈을 어디에 사용을 하고 어떻게 상환해 나가겠다" 이렇게 스토리를 만들어 가시면 대출심사하시는 분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이번 특례보증 보증 한도 상향 및 지원 대상 확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누리집(www.koreg.or.kr)과 대표번호(1588-7365)를 통해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부족한 내용이 있다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