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금리 정책 발언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금리와 한국 주식,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국내보다 2배 높고 성장률이 견조해 금리 인상을 빠르게 하더라도 부작용이 국내와는 다르다. 통화정책은 국내 경기를 보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미국 상황도 보겠지만 미국처럼 반드시 (금리 인상을) 빨리할 필요는 없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후보자가 미국처럼 기준금리를 빨리 인상할 필요는 없으며, 경기와 물가의 균형을 맞춰 기준금리를 조정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한국 경제 기초가 튼튼해, 대규모 자금 이탈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이처럼 덧붙였다고 하는데요.
현 정권 5년 내내 경제가 망했다고 떠들더니 갑자기 경제가 튼튼하고, 금리 인상도 급하지 않다고 하는 속내는 무엇일지 뻔한 이야기입니다.
저금리를 통한 친기업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속셈이겠지요.
그런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가요?
경기를 부양하든 말든 친기업 하든 말든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주식 투자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주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았던 시기는 2005년 8월~2007년 8월(25개월)과 2018년 3월~2020년 2월(24개월) 총 두 차례다. 두 차례 모두 증시 기준으로만 보면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발생했다
그리고, 2018~2020년 금리 역전기에 코스피는 20% 넘게 하락했습니다.
만일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결론은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기업과 부동산 투기 세력은 저금리로 혜택을 본다.
- 미국과의 금리 역전으로 외국 자본이 유출되고 주식 시장은 하락한다.
- 개미들은 경기 부양의 피해자가 된다.
역대급 건방짐.. ㅎㅎㅎ 널 믿고 달러로 환전했다. 가즈아~~~~
와...너무 그냥 막 던지는 거 아닙니까? 미국보다 금리 늦게 올리면 외국 자본 유출 어떻게 막으려고요? 대안 있으시죠?? 정설을 어디서 이상한 소리를 혀 이거 다 저딴 소리로 부동산 대출하게 만들고 집 값 올리려는 거 아니죠??
다행히 이미 눈치를 챈 사람들도 있습니다.
혹시 지금 한국 주식을 보유 중이라면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의 의견도 참고해 보세요.
금리가 역전돼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면 외국인은 시장에서 이탈하기 마련이다.
한미 금리 역전은 기축통화가 아닌 사실상 위험 시장에 외국인들이 유입될 여지를 없애는 것다. 올해 미국이 높게는 3%대까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에서 현재 금리 차(1%포인트)도 긴장해야 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코인 시장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 시장이 폭락하든 급등하든 미국 시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즉 한국 주식 시장과 미국 주식 시장은 상관관계가 제로입니다.
그러나 코인 시장은 주식 시장과 다릅니다.
만일 미국에서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찍고 있는데 한국 시장에서, 예를 들어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3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건가요?
달러든 엔화든 위안화든 당장 달려 와서 5만 달러가 될 때까지 한국 시장에 있는 비트코인을 싹 쓸어 담을 것입니다. 전문 용어로 차익거래라고도 하지요.
코인 시장은 전 세계 시장이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인가요?
금리 역전이 되든 말든 코인 시장은 주식 시장보다는 안전하다.
그러니, "주식 팔아서 코인 사라는 말이냐?"라고 물으신다면
"모든 투자의 성과와 책임은 본인의 판단과 선택에 의한 것이다."라고 답해 드리겠습니다.
당연히, 과열된 부동산 투기판에서 한 몫 잡아 볼 아주 희박한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어쨌든, 저부터 한국 주식을 줄여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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