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W 프로그래머 20년차다. 그런데, 키보도, 마우스가 무섭다. 키보드를 치는 순간 손가락 통증이 '찌릿'하게 온다.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는 개발자, 프로게이머, 사무원 등에게 손가락, 손목 통증은 직업병이다. 타이핑을 하면서 손목이 척측 변위와 회내 자세를 하며 손목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행인 점은 기계식 키보드 대신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사용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오늘은 펜타그래프 대표 키보드 로지텍 MX Keys를 소개한다.
키보드를 자주 사용하는 데다 제가 타이핑을 쾅쾅 힘줘서 하는 편이다 보니 키보드 타이핑 시에 손가락 끝이 멍든 것처럼 가끔 아플 때가 있습니다. 심할 때는 손가락 끝부터 손가락 전체로 지릿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다행히 몇 년 전부터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쓰니까 통증이 사라지더라고요.
로지텍 MX Keys Mini 특징은 무엇인가?
펜타그래프 키보드이기 때문에 키감이 가볍다.
장시간 타이핑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벼운 키감이다. 특히 키를 조합해서 반복적으로 누르는 일이 많을 때 유리하다. 기계식 키보드는 너무 깊게 눌러야 되고 애플 키보드 같은 것들은 키감은 단단해서 누르고 있을 때 손이 피곤하다. 그에 반해 MX Keys 미니는 적당한 키 스트로크를 가지고 있고 키감 자체도 가벼워서 누르고 있는 상황에서도 크게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다.
펜타그래프 키보드란?
팬터그래프 구조체를 사용한 컴퓨터용 키보드. 가위형 스위치(Scissor-Switch) 또는 치클릿(Chiclet) 방식이라고도 한다. 팬터그래프 키보드는 시저 스위치 키보드라고 표현을 하기는 하지만, 정작 이것만으로 접점 접촉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하단에 작은 러버돔과 멤브레인 시트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장시간 문서 작업을 해도 손가락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아 사무용으로는 수요가 매우 높다. 그래서 프로그래머들도 많이 사용한다. 현재 펜타그래프 대표 제품으로는 로지텍 MX Keys, 마이크로소프트 Surface Keyboard, 애플 Magic Keyboard with Numeric Keypad 등이 있다.
로지텍 MX Keys Mini 장점은 무엇인가?
첫째, MX Keys 장점을 계승한다.
바디는 알루미늄 베이스고 키보드에 LED가 내장되어 있어서 손을 가져다 대면 불빛이 켜지는 감지 기능이 있다. MX Keys와 동일하다. 충전은 USB-C 타입 충전으로 1회 충전 시 LED를 켜놓은 채로 사용하면 최대 10일, LED를 끄고 쓰면 최대 5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무선 연결은 최대 3개 기기를 연결할 수 있고 윈도우 맥 리눅스 ios 안드로이드까지 모두 지원한다. 그리고 무게는 506g이다.
두 번째. 공간 절약
미니는 작은 크기 때문에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책상에 노트나 다른 제품들을 같이 올려놔도 크게 성가시거나 불편하지가 않다. 책상에서 컴퓨터가 아닌 다른 일들도 많이 한다면 상당히 편리하다. 그리고 풀 배열에 비해 마우스와 함께 사용할 때 어깨가 벌어지지가 않기 때문에 자세가 좀 더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약간 무거운 500g이긴 하지만 사이즈가 작은 만큼 휴대하기도 좋다.
세 번째. 기존 MX Keys 키보드 배열을 개선했다.
기존 MX Keys는 스페이스의 길이가 너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스페이스의 우측 키로 한영 전환을 주로 하는 유저들에게는 이 엄지가 스페이스에서 이동해야 되는 길이가 길어서 아무리 오래 써도 이 한영 키 누르는 게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MX Keys 미니는 스페이스 길이를 줄였다.
그리고 ESC 키가 F1 펑션키까지 붙어 있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미니에서는 ESC 키와 F1 키의 가로 폭이 같고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어서 사용하기가 훨씬 쉬워졌다. F1 키를 커스텀 키 설정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 유리하다.
로지텍 MX Keys Mini 단점은 무엇인가?
USB 동글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로지 볼트를 지원하지만 리시버가 없기 때문에 별도로 리시버를 구입을 해야 된다. 유니파잉도 지원하지 않는다.
키보드의 경사 조절이 안 된다. 필요하다면 키보드 밑에 적당한 물건을 바치고 경사를 조절해야 된다.
로지텍 MX Keys Mini 리뷰를 마치며.
프로그래머 키보드 추천해 주세요. 십만원대 초반이었으면 좋겠고 소음이 적었으면 좋겠어요.
로지텍 MX Keys를 추천한다. 키감이 좋고 소음이 적다. 프로그래머라면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적고 잘 눌리는 제품이 좋다. 프로그래머, 게이머, 사무직에게 손목이나 손가락은 목숨과 같다. 로지텍 키보드로 손가락을 보호하자. 소 잃고 외양간 고쳐봐야 소용 없다.
완벽한 키 스트로크 - 매끄러움, 자연스러움, 정확함.
로지텍의 키보드 기술이 집약된 PerfectStroke 키를 만나보십시오. 부드럽고 정확한 최고의 타이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가 오목한 키 디자인으로 키 어디를 누르든 정확하게 입력됩니다. 모든 키는 무광 코팅되어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미끄러집니다.
'사는 이야기 > 소비의 기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들의 유모차 선택 1위 '오이스터3 스페셜 에디션' 리뷰, 가격 정보 (2) | 2022.07.30 |
---|---|
샤오미 스마트 무선 선풍기 2 프로(Pro), 비단결 같이 부드러운 바람 (2) | 2022.07.27 |
아이폰 iOS16 업데이트 날짜, 신기능, 그리고 공개 베타 다운로드 방법 (0) | 2022.07.13 |
발뮤다 그린팬, 그리고 선풍기와 서큘레이터의 차이점 (0) | 2022.07.11 |
아마존 프라임 데이 (1) | 2022.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