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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카르다노 프로젝트의 2022년 주요 목표인 디파이(DeFi) 관련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국내외의 에이다 홀더들이 아프리카 디파이 대출 서비스를 놓고 설왕설래를 벌이고 있는 중이라 상황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카르다노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는 2022년 2분기에 아프리카인들이 대출을 비롯한 디파이(DeFi)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금융 운영 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카르다노의 재단인 IOHK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밝힌 2022년 비즈니스 목표입니다.

 

 

카르다노는 아프리카에서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일까요?

 

카르다노의 목표는 항상 아프리카를 포함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카르다노의 영향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여전히 금융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카르다노 재단은 2022년 2분기에 아프리카에서 디파이(DeF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22년 하반기 목표는 카르다노에서 종단 간 소액 금융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퍼즐을 맞추는 것이다.

현재 127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카르다노 네트워크에서 분산 어플리케이션(dApps)을 구축하기 위한 코드를 작성하고 있으며, 향후 3개월 이내에 약 20~30개의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이다.

 

이 주장이 믿을 만한 것인지 카르다노 디파이(DeFi)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에이다렌드(ADALend)를 잠깐 살펴 보겠습니다.

 

에이다렌드(ADALend)는 카르다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확장 가능하고 분산된 대출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있다.

카르다노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며, 지분증명(PoS) 방식 블록체인의 선두 주자이기 때문이다.

 

에이다렌드(ADALend) 프로젝트의 공식 입장입니다.

 

에이다렌드 로드맵

 

그리고, 에이다렌드 로드맵에 의하면 2022년 2분기에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일정대로 출시가 된다면 카르다노의 주장처럼 2022년 2분기부터 아프리카에서 디파이 대출 서비스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에이다렌드(ADALend) 프로토콜은 즉각적인 대출 승인, 담보 자동화 등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금융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에이다렌드(ADALend)

 

에이다렌드(ADALend)가 그들의 주장대로 디파이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카르다노는 아프리카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카르다노 재단은 아프리카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에티오피아와 파트너십을 통하여 5백만명의 학생과 교사를 위한 디지털 아이디를 제공한다.
  2. 탄자니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ID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3. 룩셈부르크의 유럽 비즈니스 대학과 협력하여 아프리카 국가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카르다노 재단은 아프리카에 6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아프리카 기업가들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떡밥은 확실히 뿌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르다노 in 아프리카

 

 

카르다노 디파이 대출 서비스 과연 성공할 것인가?

 

마지막으로 디파이 대출 서비스와 관련한 카르다노의 미래에 대하여 두 가지 시나리오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해피엔딩입니다.

 

카르다노의 아프리카 디파이 대출 서비스에 관련된 주요 이해 관계자는 카르다노 재단, 노드 운영자와 에이다 홀더, 그리고 아프리카일 것입니다.

 

카르다노 재단이 디파이 대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아프리카에는 혁신 기업이 탄생하고 아프리카 주민들은 은행 없이도 송금, 대출 서비스 등을 이용하여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그리고, 에이다 홀더는 에이다 코인의 시세차익을 노리거나 디파이에 직접 참여하여 이자 농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새드엔딩입니다.

 

카르다노의 네트워크 노드는 분산되어 있을지라도 결국 실질적인 대출 서비스는 카르다노 재단이 주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카르다노 재단이 감춰 두었던 본색을 드러내고  블록체인의 탈을 쓴 글로벌 고리대금업자가 될 가능성도 배제힐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아프리카는 고리 대금에 피눈물 흘리는 채무자들로 가득할 것입니다.

 

그리고 에이다 홀더들은 우버 플랫폼의 운전 기사들처럼 항의 시위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버 항의 시위

‘우버가 누리는 부는 운전기사들의 저임금과 착취를 통해 쌓아 올린 것이다.’

 

9만명의 기사에게 피소를 당했던 우버는 '혁신인가 착취인가?'라는 논란에 휩싸이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그라지는 중입니다.

 

카르다노 재단이 아프리카 디파이 대출 서비스를 통하여 '블록체인 혁신을 할 것인지, 아니면 블록체인 착취를 할 것인지' 현재로선 알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카르다노의 향후 행보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