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주일 전쯤에 구글 애드센스 주소 인증 메일을 받았다. 그리고 구글 애드센스 수익이 $10를 넘었다. 외환 통장도 만들어야 한다는데, $10 벌었다는 기쁨보다는 귀차니즘이 앞선다.
주소 인증 메일 받던 날 구글 애드센스 승인, 수익 내용을 정리해 보기로 굳게 마음먹었지만, 벌써 1주일이 지나고 10월이 시작되었다.
더 미루다가는 올해가 지나갈 것 같은 조바심에 간단하게 티스토리 포스팅 이력과 구글 애드센스 승인, 그리고 주소 승인 이력이나 정리해 놓아야겠다. (블로그의 힘이다. 어쨌든 하루에 하나씩은 써 보자고 했으니...)
어쩌다 보니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티스토리를 시작한지 약 5개월이 지났다. 4월 24에 첫 포스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투자에 대해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나 해 놓자고 시작했다. 하다 보니까 구글 애드센스도 알게 되고, 3~4번의 낙방을 거쳐 8월 29일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애드센스 승인이 거절되면 바로 재신청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물론 1주일에 5개 정도의 포스팅을 꾸준히 올렸다. 애드센스 승인받은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10개 쓰고 승인받은 사람부터, 반년 넘게 걸린 사람까지 다양하다. 불행하게도 나는 후자에 속했다. (나는 뭘 해도 느리다, 좋게 말하면 대기만성형이라고 한다. 물론 성공이 돈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ㅜㅜ)
그리고, 약 4개월 만에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다. 이게 뭐라고~ 회사 합격 통보를 받은 것만큼이나 신이 났다.
하지만, 구글 애드센스 승인를 받은 기쁨은 아주 찰나의 순간에 지나지 않았다. 승인 이후 1~2주간은 애드센스 광고 수익이 거의 제로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돈이 안 되는 컨텐츠를 꾸준하게 생산하고 있었던 거다.
사실, 나는 SW 개발로 밥 먹고 살고 있고, 코딩 블로그가 돈이 안 된다는 것도 (구글신의 도움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투자 컨텐츠로 시작한 것인데, 애드센스 수익률 면에서 보자면 도찐개찐이었다.
"초보 블로거는 주제를 정하지 말고 아무거나 막 써라~"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기억났다. 책 이름은 너무 길어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자는 동안에도 ~~~~" 어쩌고저쩌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주변에서 포스팅 소재를 뒤지기 시작했다. 드라이기, 부르스타, 손목 시계, 후라이팬 등. 그리고 키워드 검색량도 확인해서 만 단위가 넘는 키워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실, '구글 애드센스'는 검색량이 별로 없어서 이번 글도 쓰기 싫었다, 키워드에 집중하다 보니 딜레마에 빠졌다. ㅜㅜ)
구글 애드센스 수익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다행하게도, 키워드에 집중하다 보니 구글 애드센스 수익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애드센스 승인 직후에는 수익이 1주일에 1달러도 안 됐다. 결국,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얻으려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사람들이 원하는 이야기의 그 중간 어딘가에서 포스팅을 해야 한다. (그래 봐야, 커피 2~3잔 정도에 해당하는 액수다.)
비즈니스는 군중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고,
투자는 군중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한다!
키워드에 집중하다 보니, 검색 유입이 늘어나면서 구글 애드센스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1주일에 1000명 정도 유입이 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구글 유입도 많이 늘었는데 네이버는 거의 전멸이다. (티스토리 유저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구글 애드센스 주소 인증 메일을 받았다.
그리고, 1주일 전쯤 구글 애드센스 주소 인증 메일을 받았다, 애드센스 승인 이후 3주 만이다. 이제 외환 계좌 만들고 PIN 번호 등록하면 또 하나의 (쥐꼬리만한) 현금 흐름이 발생한다.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기준으로 내 블로그의 현재 자산 가치를 계산해 보았다.
한 달 기준: 약 $15 현금흐름 발생
현재 환율: 1180원 적용
금리: 2% 적용 (나같은 배당 투자자는 모든 평가의 기준이 금리다, 그리고 보수적으로 저축은행 금리를 적용했다.)
15*1180*12/0.02 = 10,620,000
현재 내 블로그의 자산 가치는 10,620,000원이다.
(갑자기 의욕이 솟구친다, 심지어 한국은행 기준 금리-0.75%-를 적용하면 2천만 원이 넘는다. ^^)
구글 애드센스 승인, 그리고 한 달 수익에 대하여...
애드센스 광고로 의미있는 수익을 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나 같은 직장인은 시간도 부족하다. (이슈 글 쓰는 전업 블로거는 딴 나라 세상의 얘기다.)
어차피 돈 안 되는 거라면, 퇴사 이후를 대비해서 브랜딩 쪽으로 가야 될까? 앞으로 블로그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일단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면서(아무거나 되는대로 막 쓰면서) 간을 봐야겠다.
두서없는 글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렇다.
구글 애드센스로 수익을 노린다면, 키워드와 콘텐츠에 집중해서 검색 유입을 늘려라!
(쓰고 보니 하나마나한 소리가 되어 버렸다.)
이상으로
어쩌다 보니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지만,
오히려 승인 이후 애드센스 수익률 때문에 더 많은 고생을 했고, 앞으로도 고생길이 환하지만
어쨌든, 애드센스 광고 수익으로 또 하나의 현금흐름을 만들었던 지난 약 5개월간의 고군분투기를 마친다.
그나저나, 내일은 뭘로 포스팅하나...~:-(
구글 SEO를 위한 alt 태그를 아시나요? 자동 입력이 가능한 방법을 제공합니다.
'사는 이야기 > 블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튜브 채널 - 구글 애드센스 신청하기 (0) | 2022.05.28 |
---|---|
구글 애드센스 9월 수익 1,000% 증가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22) | 2021.10.16 |
구글 SEO - 티스토리 alt 태그 입력 자동화 (21) | 2021.10.05 |
아마존의 일하는 방식 - Working Backward (0) | 2021.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