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필요하신 가요? 그런데 할부, 리스, 장기렌트 어떤 상품이 나한테 맞을까요? 오늘은 이 상품들이 어떻게 다르고 나에게 맞는 상품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차를 알아보는 중인데요. 리스와 할부 중 어느 것이 괜찮은가요? 운행거리는 짧은 편이고요. 어떤 상품이 제일 저렴한가요?
우리가 자동차를 구매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총 네 가지가 있습니다.
- 현금
- 할부
- 리스
- 장기 렌트
그런데 현금으로 사실 분은 거의 없을 테니 빼고 할부, 리스, 장기 렌트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첫째 할부입니다.
할부는 계약자 명의로 계약이 진행됩니다. 리스는 리스사 명의로, 장기 렌트는 렌터카사 명의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할부 상품은 차량가를 3~5년 동안 나누어 지불합니다. 보통 선수금 20% 정도를 초기 비용으로 내고 나머지 80%를 3~5년 동안 내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자동차 보험료와 세금을 따로 내야 합니다.
둘째 리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리스 같은 경우는 할부와 구조가 다른데 자동차 총금액 중 잔존가치 40%를 나중으로 미뤄 놓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잔존가치는 계약기간 이후 차량 가치를 말하는데 더 쉽게 말해 차량의 인수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계약 시 차량 인수 금액 40%를 일단 계약 종료 뒤로 미뤄놓고 이 나머지 60% 금액만 가지고 리스료를 내면 됩니다. 근데 보통 보증금 20%를 먼저 내고 그리고 나머지 60% 금액만큼 리스료를 내는데 여기서 할부하고 리스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보증금과 선수금의 차이, 보증금은 리스사에 20% 만큼 맡겨놓은 돈입니다. 따라서 나중에 계약 종류 후 차량을 반납하게 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이 잔존가치 40% 만큼 돈을 내야 차를 인수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보증금 20%를 차량 인수 금액으로 쓸 수가 있습니다. 결국 40%에서 20%를 미리 냈으니까 추가적으로 20%만 내면 차를 인수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근데 리스 같은 경우는 보통 자동차 세금까지 포함시킵니다. 추가적으로 자동차 보험료는 따로 들어가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리스 같은 경우는 계약 기준이 계약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자동차 보험료는 계약자에 맞는 보험 산정이 됩니다.
매년 보험료가 다르게 책정이 되죠. 왜냐하면 사고가 나게 되면 다음 해 보험료가 올라갈 수도 있고 사고가 안 나면 다음 해의 보험료가 떨어질 수도 있고, 그래서 리스료가 매년 변동이 되다 보니 보통 자동차 보험료를 빼고 자동차 세금 정도만 포함시킵니다.
더불어 계약 종료 후에 인수를 하게 되면 명의 이전 비용이 발생합니다.
셋째, 장기렌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장기렌트는 리스와 동일한 구조인데요. 차량이 정해지면 잔존가치(차량의 인수금액) 40%를 계약 종료 뒤로 미뤄두고, 나머지 60%를 가지고 장기 렌트료를 내면 됩니다. 만일 리스와 같이 보증금 20%를 낸다면 렌털료가 조금 더 내려갑니다.
장기렌트는 렌터카사 기준이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료와 세금이 고정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렌탈 요금 안에 자동차 보험료와 세금이 다 들어 있고, 아무래도 리스보다는 계약이 수월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차를 인수하고 싶다면 인수 금액 40%를 내야 되는데 보증금 20%가 있는 경우에는 그 부분을 인수 비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20%를 내면 됩니다.
리스, 장기렌트의 경우 만일 차량을 더 타기 싫다면 차를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으면 끝입니다.
그러면 나는 어떤 차를 사야 될 것인가?
어떤 상품이 가장 싼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내가 원하는 디자인, 브랜드, 옵션, 성능 등을 정해놓고 나면 가장 마지막에 고민되는 지점이 돈입니다. 그리고 싸게 살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할인을 얼마나 받느냐~"입니다.
할부, 리스, 장기 렌트의 할인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할부와 리스의 기준은 바로 계약자가 기준이라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서 사십 년 동안 국산 차를 서너 대 정도 산 사람하고 일 년에 몇 천 대씩 사주는 사람하고 누가 더 할인을 많이 받을까요?
당연히 일 년에 몇 천 대씩 사주는 사람한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겠죠.
그런데 할부, 리스는 개인이 사는 거고 장기 렌트는 렌터카사가 사는 겁니다. 따라서 장기 렌트는 할인이 크고 할부, 리스는 할인이 별로 없습니다. 보통 이십만 원, 삼십만 원 오십만 원 어떤 건 아예 할인이 없습니다. 그러나 장기 렌트 같은 경우는 매달 오백 대, 이백 대, 일 년으로 따지면 몇천 대씩 차를 사니까 특판을 통해서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처음 운전하시는 분들, 여성 운전자분들, 그리고 법인사업자 분들은 장기 렌트가 유리합니다. 사고가 났을 때 고민할 필요가 없고 장기렌트 콜센터에 전화해서 사고 접수만 하면 알아서 다 처리를 해주기 때문이죠. 또 법인 같은 경우도 사고가 났을 때 보험료 올라가네 마네, 사측과 직원 간의 갈등이 전혀 없습니다.
렌트를 하게 되면 사고나 보험료 할증 같은 문제가 깔끔하게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가격적으로 보자면 할부와 장기렌트는 비슷하거나 장기렌트가 좀 비싸고 리스가 가장 비싼 상품입니다. 따라서 "나는 차를 사면 5 년 이상 운행을 한다~"면 할부가 가장 유리합니다.
결국 리스는 이도 저도 아닌 상품입니다.
추가 팁입니다. 할부, 리스는 개인 기준입니다. 그런데 모든 차는 차량 등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번호판이 나오는데 차량 등록비에서도 할부, 리스보다 장기 렌트는 영업용 차량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약 2% 정도의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오늘은 할부, 리스, 장기렌트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어떤 사람한테 적당한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상품이 어떤 건지 잘 따져 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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