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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우량 배당 성장주 분석 #1 - 고려아연

 

개요

한국의 대표 우량 배당 기업인 고려아연 분석

 

21/07/09 기준

주가 : 426,500

시가 배당률 : 3.6% (2021 예상 배당 15,200)

 

지배 구조 

영풍 그룹은 장병희/최기호 일가가 설립 이후 3대째 공동 경영 중이다.

장씨 일가는 전자계열, 최씨 일가는 고려아연 등 비전자계열로 나누어 경영한다.

고려아연은 영풍그룹의 핵심 기업으로

20년 넘게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영풍 27.5%, 최씨 일가 6.7%, 장씨 일가 5.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비지니스 모델

 

고려아연은

광산업체로부터 정광을 구입, 제련 과정을 통하여 비철금속을 추출 후 판매하고,

제련수수료를 차감한 구입대금을 광산업체에 지불한다.

 

고려아연의 수익은 제련수수료(TC, Treatment charge), Free Metal(기술력으로 추가 생산물 발생), 부산물(by-product), 프리미엄(최종판매시 발생하는 추가 이익)으로 구분된다.

 

제련 수수료란 정광을 구입할 때 운반 및 제련비용의 명목으로 광산업체로부터 정광가치에서 일정 부분을 공제하는 것으로 제련업체의 기본적인 수익이 된다.

Free Metal이란 기술능력으로 정광 가치의 인정비율 이상으로 회수한 금속으로, 원가를 지불하지 않은 금속이기 때문에 Free Metal이라고 부른다.

부산물 수익은 정광을 제련할 때 발생하는 잔여물을 fumer를 통해 재가공하여 추가적으로 유가금속 생산을 통해 추가적으로 얻는 수익이다. 이렇게 추출된 금속의 경우에는 정광 매입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것으로서 원가가 들지 않는다.

프리이엄이란 주로 생산된 제품의 타입이나 지리적 위치에 따라 얻는 운송거리에서의 이익이다.

 

고려아연은 주로 아연, 연, 금, 은 등 비철금속을 생산하고 있으며,

철강, 자동차, 가전, 전기, 건설산업 등의 중요한 기초 소재로 사용된다.

 

* 아연 : 철강재의 보호피막으로서 건설재료나 철구조물의 도금용으로 사용

* 연(납) : 자동차 배터리(납축전지)에 사용 (전기차 제외)

 

그 중 주력 사업은 아연사업으로

2020년 기준 아연의 매출 비중이 32%를 차지한다.

고려아연의 아연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93%로 1등 독점 기업이다.

 

 

재무분석

 

안정성

매년 안정적인 재무비율을 유지할 뿐 아니라, 점점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안정성은 뛰어나다.

 

수익성

세계 유일의 기술력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경쟁업체 대비 높은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률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는 판매비와 관리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영업 실적 개선에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성장성

고려아연은 과거 10년 동안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를 통해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배당금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배당 성향도 40~50% 수준으로 안정적이다.

 

 

가치 평가

 

절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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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347 30363 15000 7.699564089 8.21 7.61 1.011769263 7.12% 3.52% 398990 -6.89% -6.45%

2020년 재무제표 기준 적정 주가는 398990으로 현재 약간 비싼 편이다.

 

상대 평가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

 

리스크

고려아연의 ESG 평가는 실적, 재무와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ESG 부분 중 특히 사회(S)부문이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상장기업 ESG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부문은 'B' 등급으로 환경(E), 지배구조(G)의 'B+'보다 한 단계 낮았다.

고려아연은 2019~2020년 2년 연속 사회부문에서 'B'를 받았다. 'B'는 KCGS의 7개 등급 중 하위 3번째 등급이다. KCGS는 'B' 등급에 대해 비재무적 리스크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있다고 정의한다.

울산 고려아연 2공장에서는 2016년 6월 황산 유출 사고로 사상자 6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고려아연은 향후 5년 동안 안전 등 분야에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전보건팀은 임원급인 안전관리실로 격상된 것도 이때부터 였다. 그러나 안전분야 투자에도 최근 5년간 9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업장 사망사고는 사회부문에서 기업의 리스크를 보는 주요한 요인이다. KCGS 관계자는 "업종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사업장 사망사고 발생은 기업에게 주요한 리스크로 작용한다"며 "특히 사업장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업종의 경우 안전, 보건 관리는 리스크를 판단하는 중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문에서도 리스크 요소가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말 기준 34억원의 온실가스 배출부채를 쌓았다. 정부에서 무상 할당받은 배출권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했다는 뜻이다. 복구충당부채의 경우 지난해 말 230억원이 설정됐다. 복구충당부채는 환경정책, 법적 요구사항에 따라 제련소 주변 지역이 오염되었을 때 비용으로 인식한다.

 

결론

고려아연은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꾸준한 배당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다.

단, 향후 ESG로 인한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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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